둘리가 태어난 잡지 이야기, 부천
서로 어릴 적 읽던 만화를 물어본 적 있나요? 한국만화박물관 3층에는 1982년 창간한 잡지 『보물섬』에서 태어난 '둘리' · '하니' 이야기와, 한국 최초의 만화 『삽화』부터 1990년대 만화잡지 전성기까지 이어지는 연대별 전시가 있어요. 전시를 보고 내려와 무료로 열린 만화도서관에서 한 권씩 골라 읽으면 비 오는 오후가 금세 가요.
언제 가면 좋아요: 비 오거나 추운 날 화~일요일 오후 2시 무렵 — 월요일 휴관, 전시 입장은 17:00까지, 만화도서관은 18:00까지예요(한국만화박물관 안내).
1 한국만화 역사 전시관
한국만화박물관 상설전시 안내에 따르면 3층 한국만화 역사 전시관의 첫 만화는 대한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이도영 화가의 한 컷 시사만화 『삽화』예요. 1946년 김용환의 『토끼와 원숭이』는 2013년 국가등록문화재가 됐고, 1980년대 칸에서는 1982년 창간한 『보물섬』에서 '둘리' · '하니' · '요정 핑크'가 태어났다는 설명을 볼 수 있어요. 1990년대는 세대별 · 장르별 만화잡지가 나온 전성기로 소개돼요. '만화가의 펜' 진열장에서는 만화가마다 다른 펜과, 1990년대 디지털 만화 초창기 작업 도구였던 천계영 작가의 마우스도 볼 수 있어요.
둘이 할 일: 연대별 칸을 걸으며 "내가 어릴 때 읽은 만화가 어느 연대 칸에 있나" 찾아 서로에게 알려 주기. 같은 칸이 나오면 제목을 서로 맞혀 보기.
★ 10:00~18:00(17:00까지 입장) ·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 · 추석 연휴 휴관 · 일반 5,000원 · 플래시 · 삼각대 촬영 금지 · 요금 · 휴관일은 방문 전 누리집에서 확인
2 한국만화도서관
한국만화도서관 안내에 따르면 이용시간은 10:00~18:00이고 이용료는 무료예요. 열람실은 별치기호(장르)별로 나뉘어, 직업/직장 · 드라마 · 요리 · 로맨스 · 학원 · 액션 · 역사/고전 · 스포츠 · 코믹/개그 같은 칸이 있다고 안내돼요.
둘이 할 일: 서로 상대가 읽을 장르 칸을 정해 주고, 한 권씩 골라 와서 나란히 앉아 읽은 뒤 바꿔 읽어 보기.
★ 만화도서관 10:00~18:00 · 무료 · 열람실에서는 휴대전화를 진동으로, 음식물 반입은 삼가요
이번 주말, 박물관에서 나오기 전에 "오늘 읽은 만화 중 다시 읽고 싶은 한 권"을 서로 말하고, 집에 가는 길에 그 제목으로 다음 약속을 정해 보세요.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전시 입장은 17:00까지예요. 도서관까지 보려면 오후 2시 무렵 들어가요.
- 입체상영관 · 체험교육 · 포토존 등 체험 비용은 입장료와 별도라고 안내돼요.
- 휴관일과 요금은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해요.
사진 출처
- 한국만화박물관 건물과 구름다리 — 금숲 / CC BY-SA 4.0
- 만화가의 펜 진열장 — Motoko C. K. / CC BY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