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번갈아 기관사, 의왕 철도박물관
비 소식 있는 주말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열차를 직접 몰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의왕 철도박물관 운전체험실에서는 기관사가 되어 속도감을 느껴 볼 수 있고(1회 1,000원 · 약 3분), 옆방에서는 증기기관차부터 KTX까지 움직이는 모형 열차가 달려요. 밖으로 나가면 처음부터 대통령 전용으로 만든 열차 앞에서 둘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언제 가면 좋아요: 흐리거나 쌀쌀한 날 화~일요일 오후 1시 무렵 — 월요일 휴관, 3~10월은 17:30 · 11~2월은 17:00에 닫고 표는 닫기 30분 전까지 끊어요(철도박물관 안내).
1 철도박물관 본관
철도박물관 안내에 따르면 본관 중앙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과 파시 1형 증기기관차 1/5 축소모형이 있어요. 역사실에서는 경인선 · 경부선 · 경의선 · 호남선의 배경과 성장, 한국전쟁 때 철도의 역할, KTX 개통까지 볼 수 있고, 철도모형 디오라마실에서는 증기기관차부터 KTX까지 철도차량이 바뀐 과정을 움직이는 모형으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운전체험실은 기관사가 되어 열차를 운전해 보며 속도감을 느끼는 곳이에요.
둘이 할 일: 운전체험실(1회 1,000원 · 약 3분)에서 한 번씩 번갈아 기관사가 되어 보고, 내린 뒤 "속도감이 어땠는지" 한마디씩 말하기.
★ 3~10월 09:30~17:30 · 11~2월 09:30~17:00 · 표는 닫기 30분 전까지 · 월요일 휴관(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 일반(19~64세) 4,000원 · 카드 결제만 · 플래시 · 삼각대 촬영 금지 · 요금과 휴관일은 방문 전 누리집에서 확인
2 철도박물관 야외전시장
야외전시장 안내도에는 실제 차량과 철도 시설물 30점이 번호로 올라 있어요. 그중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는 철도박물관 설명에 따르면 기존 객차를 고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대통령 전용으로 설계 · 제작한 차량이에요. 본동은 1969년 4월 일본에서 들여왔고, 박정희 대통령부터 2001년 김대중 대통령까지 여섯 분이 이용했어요. 액압식디젤동차 672호는 비둘기호 등급 통근형 디젤동차로, 1963년 일본에서 만들어져 경인선(서울~인천)을 달리다 1987년 6월 30일에 퇴역했어요.
둘이 할 일: 두 열차 중 "우리가 타고 싶은 쪽"을 하나씩 고르고, 이유를 한 줄씩 말한 뒤 그 앞에서 서로 한 장씩 찍어 주기.
★ 야외는 비 오는 날 우산 챙기기. 전시 차량은 안내에 따라 관람해요
이번 주말, 운전체험실에서 번갈아 열차를 몰고 나와 야외 전시장에서 "다음에 같이 타 보고 싶은 열차 한 대"를 골라 사진 한 장 남겨 보세요.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요금 · 휴관일은 바뀔 수 있어요. 박물관 누리집 관람안내를 보고 가요(공지에 운영규정 개정 예고가 있어요).
- 관람권은 카드 결제만 돼요(현금 불가).
- 전시실에서는 플래시 · 삼각대 촬영이 안 돼요.
사진 출처
- 철도박물관 본관 — Smiley.toerist / CC BY-SA 4.0
- 노란 얼굴에 초록 몸체, 나란히 선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 Takeshi Aida (Hong Kong) / CC BY-SA 2.0
- 지붕 아래 서 있는 파랑 · 하양 액압식디젤동차 672호 — Takeshi Aida (Hong Kong) / CC BY-SA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