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돌기둥 앞까지, 서귀포 외돌개
멀리 가지 않고 작은 오름 하나와 바다 쪽 돌기둥 하나로 아침을 채우고 싶은 날이에요.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삼매봉은 작은 오름이라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고, 정상 쪽에서 서귀포 앞바다의 범섬 · 문섬 · 새섬 · 섶섬이 한눈에 보인다고 해요. 내려오면 바로 앞이 바다에서 20m 솟은 돌기둥 외돌개예요.
언제 가면 좋아요: 맑은 날 오전 9시 무렵 출발 — 외돌개는 상시 개방, 연중무휴로 안내돼 있어요. 삼매봉은 시민공원이에요.
1 삼매봉공원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삼매봉은 제주올레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 앞의 작은 오름이고,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시민공원이에요. 오름을 한 바퀴 돌아 정상으로 가는 1.2㎞ 산책길이 나 있어요. 정상에서는 범섬 · 문섬 · 새섬 · 섶섬, 서쪽으로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바라볼 수 있고, 한라산 능선과 서귀포 시내가 어우러진 풍경도 볼 수 있다고 해요. 봉우리의 팔각정자 남성정 앞에는 체력단련 시설이 있어요.
둘이 할 일: 남성정에서 섬 이름 네 개(범섬 · 문섬 · 새섬 · 섶섬)를 서로 한 개씩 먼저 찾아 가리키기.
★ 정상까지 1.2㎞ 산책길 · 오름은 사유지 · 출입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 확인 · 편한 신발
2 외돌개
오름에서 내려와 해안 쪽 외돌개로 가요.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외돌개는 바다 위로 약 20m 솟은 돌기둥이고, 용암지대가 오랜 시간 파도에 깎이며 만들어졌어요. 꼭대기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해요. 최영 장군이 이 바위를 장군처럼 꾸며 적을 물리쳤다는 설화로 '장군바위',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할머니 이야기로 '할망바위'라고도 불려요.
둘이 할 일: 서로 다른 쪽에 서서 외돌개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기. 한 사람이 '장군'과 '할망' 중 이름을 하나 붙이면 다른 사람은 이유를 말하기.
★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반려견은 목줄 2m 이내 · 배변봉투 · 절벽 가까이에서는 조심
이번 주말, 남성정에서 본 섬 네 개 중 하나를 골라 '다음 여행엔 저기'라고 약속해 보세요. 외돌개 앞에서는 서로에게 장군 편인지 할망 편인지 물어보기.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외돌개는 제주올레 7코스가 시작되는 곳으로 안내돼 있어요. 더 걷고 싶다면 이어서 걸어도 돼요.
- 삼매봉은 지도 앱에서 '삼매봉공원'(남성로115번길 83)으로 찾아요. 오름은 정확한 위치가 안 나오는 곳이 많다고 안내돼 있어요.
- 반려견은 목줄 2m 이내를 지키고 배변봉투를 챙겨요.
사진 출처
- 삼매봉 꼭대기 정자 남성정 — Grapesurgeon / CC BY-SA 4.0
- 삼매봉 숲속 나무 데크 길 — Grapesurgeon / CC BY-SA 4.0
- 바다 위에 홀로 선 외돌개 — Lcarrion88 / CC BY-SA 4.0
- 소나무 사이로 본 외돌개 — Grapesurgeon / CC BY-SA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