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옛 철길 숲, 연남동
마포구는 연남동 구간을 '폐철길을 따라 늘어선 1km 은행나무 사이를 흙길로 조성해, 가을에는 노란 은행나무 잎이 흩날리는 산책로'라고 소개해요. 그 길의 시작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자리에 만든 책 산책로 경의선책거리예요. 책거리에서 출발해 숲길, 골목, 홍제천 물가까지 이어 걸어요.
언제 가면 좋아요: 화~일요일 오후에 출발해요. 경의선책거리는 월요일이 휴관이라고 한국관광공사 기사(2019년 9월 갱신)에 나와 있어요. 책거리 운영 시간과 홍제천 폭포 가동 시간은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으니 방문 전 확인해요.
1 경의선책거리
한국관광공사 기사(2019년 9월 갱신)에 따르면 경의선책거리는 2016년 10월 경의선 폐철도 부지에 조성한 책 테마 거리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가량 이어져요. 폭 15~20m 산책로 양옆으로 책방 6동을 포함한 부스 9동이 있고, 책거리가 끝나는 와우교에서 내려다보면 기차간이 연결된 듯하다고 해요. 입구 쪽 운영사무실에는 안내 지도가 비치돼 있어요.
둘이 할 일: '와우교 100선' 조형물 앞에서 서로 읽은 책이 100종 중 몇 권인지 세어 보고, 많이 읽은 쪽이 다음 장소에서 길을 고르기.
★ 월요일 휴관(2019년 기사 기준). 부스 운영 시간 · 행사 일정은 방문 전에 확인해요
2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 (연트럴파크)
마포구 안내에 따르면 경의선숲길은 2016년 탄생한 총 6.3km 길이고, 연남동 구간(1.3km)은 '연트럴파크'라는 애칭으로 불려요. 서울시 안내로는 연남동 구간이 약 1,268m이고, 넓은 잔디밭과 아름드리 은행나무 사이로 실개천이 흘러요. 이 실개천은 지하 공항철도 구간에서 올라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만들었고, 지금은 사라진 세교천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둘이 할 일: 실개천을 따라 걸으며 마음에 드는 은행나무 한 그루를 같이 정하고, 그 앞에서 한 장씩 찍어 두기. 계절이 바뀌면 같은 나무 앞에서 다시 찍기로 약속해도 좋아요.
★ 주차 정보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어요
3 연남동 골목 산책
마포구 문화관광 안내에 따르면 숲길 옆으로 가지처럼 뻗은 연남동 골목골목에는 감각적인 카페와 이색 공방들이 즐비해요. 골목은 주민이 사는 주택가와 붙어 있으니 가게마다 쉬는 날과 운영 시간은 방문 전에 확인해요.
둘이 할 일: 골목 입구에서 가위바위보로 한 사람이 '다음 골목'을 고르고, 다음 갈림길에서는 서로 번갈아 고르며 숲길로 다시 나올 때까지 걸어 보기.
★ 주택가 골목이에요. 조용히 둘러봐요
4 홍제천 산책로 (연남교 부근)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홍제천은 북한산 서쪽 기슭에서 발원해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는 13.92km 물길이에요. 홍제천 폭포에서 한강 방면으로 2.5km 거리의 연남교에서 경의선숲길공원으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다고 해요. 2011년 완공된 홍제천 인공폭포는 높이 25m, 폭 60m예요.
둘이 할 일: 연남교 부근 물가에 서서, 오늘 걸은 책거리 · 숲길 · 골목 중 '다시 오고 싶은 곳'을 서로 하나씩 말해 보기.
★ 폭포 가동 시간과 하천 산책로 통제 기준은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어요. 방문 전 확인해요
이번 주말엔 화~일요일 오후를 골라, 와우교 100선 앞에서 '읽은 책 세기'로 시작해 보세요. 마지막 홍제천 물가에서 서로 오늘 제일 좋았던 장면 하나씩 말해 보기.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책거리 운영 시간(공식 누리집을 열지 못했어요)과 주소는 자료마다 달라 방문 전 확인해요.
- 연남동 구간 길이는 서울시 보도 두 건이 1,266m와 1,268m로 달라요. 이 글은 약 1,268m로 썼어요.
- 홍제천 폭포 쪽으로 더 걷고 싶다면 연남교에서 상류 쪽으로 2.5km예요.
사진 출처
- 물길 양옆으로 산책로가 곧게 이어지고 가로수가 줄지은 숲길 — Brit in Seoul / CC BY-SA 4.0
- 비 온 뒤 젖은 바닥에 벤치와 나무가 늘어선 산책로 — Striker9498 / CC0
- 경의선책거리 —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1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