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계단 스페이스워크, 포항 저녁
구름 위를 걷는다는 콘셉트로 만든 계단이 있다면 올라가 보고 싶지 않나요?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는 철로 그린 곡선 트랙이 333m, 계단이 717개예요. 거기서 내려와 바다 위 80m 인도교를 건너 영일대 누각에 서고, 해가 지면 제철소의 금빛 조명을 바라보는 코스예요.
언제 가면 좋아요: 오후 3시쯤 출발 — 스페이스워크는 4~10월 평일 20:00 · 주말 21:00까지, 11~3월 평일 17:00 · 주말 18:00까지 열어요(포항시 안내).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1 포항 스페이스워크
환호공원 언덕 위 스페이스워크에서 시작해요. 포항시 관광 안내에 따르면 포스코가 기획 · 제작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로, 트랙 길이 333m에 계단이 717개예요. 360도로 펼쳐진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풍경과 제철소의 야경, 영일만의 일출 · 일몰을 볼 수 있다고 안내돼 있어요. 오늘 운영 안내는 "110cm 이하 체험 제한 · 기상 악화 시 체험 중단"이에요.
둘이 할 일: 계단 개수를 둘이 나눠 세다가, 마지막 계단에서 서로 센 숫자가 맞는지 맞춰 보기.
★ 4~10월 평일 10:00~20:00 · 주말 · 공휴일 10:00~21:00 / 11~3월 평일 10:00~17:00 · 주말 · 공휴일 10:00~18:00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공휴일이면 다음 날) · 110cm 이하 체험 제한 · 방문 전 포항시 운영 안내 확인
2 영일대 해상누각
영일대해수욕장 바다 위 누각으로 가요. 포항시 안내에 따르면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대는 바다 한가운데 세운 2층 높이 전통 누각으로, 인도교 80m를 건너 들어가요. 2013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받았고, 영일만 동해와 포항의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 공간이에요.
둘이 할 일: 인도교를 건너는 동안 서로 발걸음을 맞춰 걷고, 누각에서 오늘 하루 중 제일 좋았던 장면을 말하기.
★ 인도교 80m · 바람이 센 날은 난간 안쪽으로
3 영일대해수욕장 밤 산책
해가 지면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걸어요. 포항시 안내에 따르면 백사장 길이는 1,750m이고, 오른쪽으로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왼쪽으로 환호해맞이공원이 이어져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포스코의 야간 경관은 제철소 용광로를 상징하는 금빛을 테마로 한 LED 조명이에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두호동 설머리까지 1.2km 구간에는 나무데크와 산책로가 있어요.
둘이 할 일: 해변 한쪽 끝에 서서 금빛 제철소 조명을 바라보며 서로 오늘의 한 줄을 말해 보기.
★ 겨울 바닷바람이 차가우니 목도리 챙기기
이번 주말 오후, 스페이스워크 계단 수를 둘이 나눠 세 보세요. 해가 진 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금빛 제철소 조명을 바라보며 오늘의 한 줄씩 말하면 이 코스가 끝나요.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스페이스워크는 110cm 이하는 체험할 수 없고, 날씨가 나쁘면 체험이 멈춰요.
- 운영 시간은 4~10월과 11~3월이 달라요. 출발 전에 포항시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 영일대 인도교는 바람이 센 날 난간 안쪽으로 걸어요.
사진 출처
- 바다를 등지고 선 2층 목조 누각 영일대, 멀리 오른쪽에 제철소가 보이는 흐린 날 — Choi2451 / CC BY-SA 3.0
- 파도가 들어오는 낮 해변, 멀리 제철소 굴뚝이 보이는 영일대해수욕장 — pictures Jettcom / CC BY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