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보며 걷는 섭지코지
제주 동쪽에서 하루를 쓴다면,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에 두고 걷는 곳이에요. 비짓제주 소개로는 신양해변 백사장, 넓은 초원, 해안절벽, 선돌바위가 한 자락에 어우러져 있어요. 그다음은 지름 약 600m 분화구가 있는 성산일출봉 정상, 마지막은 배로 건너가는 우도의 쇠머리오름이에요.
언제 가면 좋아요: 맑은 날 오전에 출발해요. 성산일출봉은 9~10월 05:00~19:00(매표 18:00까지), 11월부터 06:00~18:00(매표 17:00까지)이고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은 쉬어요(공휴일이면 다음 날). 우도에서 돌아오는 배 시간부터 정해 두고 시작해요.
1 섭지코지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신양해변의 백사장, 넓은 초원, 해안절벽, 선돌바위가 어우러진 제주 동부의 해안 명소이고 연중무휴예요. 초원에는 조선시대에 불과 연기로 위급한 소식을 전하던 협자연대(높이 약 4m)가 남아 있고, 선돌바위에는 용왕의 막내아들과 선녀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요.
둘이 할 일: 선돌바위 앞에서 한 사람이 선녀 전설을 읽어 주고, 다른 사람은 이 바위가 왜 그런 이야기가 됐을지 상상해 서로 말해 보기.
★ 주차장은 두 곳이에요. 요금이 달라서 도착 전에 확인해요
2 성산일출봉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은 마그마가 얕은 바다에서 분출해 생긴 응회구예요. 정상까지 가는 유료 탐방구간은 계단과 오르막이 이어지고 보통 30~40분 걸려요. 정상에는 지름 약 600m 분화구가 있고, 우도와 성산 일대 마을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해요. 분화구 둘레 암봉이 성곽처럼 보인다고 해서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둘이 할 일: 정상에서 암봉이 정말 성곽처럼 보이는지 각자 한마디씩 해 보기. 오르막이 부담되면 우뭇개해안 같은 무료 탐방구간만 걸어도 돼요.
★ 매달 첫 번째 월요일 휴무(공휴일이면 다음 날) · 음식물 반입 금지 ·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요
3 우도봉(쇠머리오름)
비짓제주 안내에 따르면 우도는 성산항에서 약 3.8km 떨어진 섬이고, 우도봉(쇠머리오름)은 소가 머리를 든 모양의 섬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에요. 남동쪽 사면은 높이 100m의 해안단애로 바다에 닿고, 북쪽 사면은 완만한 용암대지로 우도 마을과 이어져요. 화구 안에는 저수지와 병풍처럼 둘러친 화구륜이 있고, 가운데에 알오름 '망동산'이 솟아 있어요.
둘이 할 일: 남동쪽 절벽 쪽과 북쪽 마을 쪽을 번갈아 바라보며 '소 머리'가 어디쯤인지 서로 짚어 보기.
★ 배 운항 시간·요금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해요
이번 주말엔 우도에서 돌아오는 배 시간을 먼저 적어 두고 출발해 보세요. 섭지코지 선돌바위 앞에서 전설 한 줄 읽어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우도 배 운항 시간 · 요금 · 타는 곳은 공식 근거를 찾지 못했어요. 제주관광공사(064-740-6000)나 운항 업체에 확인하고, 돌아오는 배 시간부터 정해 두세요.
- 성산일출봉은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 섭지코지 주차장은 섭지코지주차장(하루 최대 3,000원)과 휘닉스 아일랜드 주차장(하루 5,000원) 두 곳으로 안내돼요.
- 바람이 센 날엔 배 운항을 먼저 확인하고, 우도는 미루고 섭지코지 산책을 길게 잡아도 돼요.
사진 출처
- 맑은 물빛 해안과 모래사장, 풀밭 위에 놓인 검은 바위 — song songroov / CC BY 3.0
- 성산일출봉 탐방로, 바위 너머로 마을과 바다가 내려다보여요 — Bernard Gagnon / CC0